가끔씩 카카오톡, 문자, 회사 그룹웨어 등을 통해 주변 지인과 관련된 분의 부고 소식을 듣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결혼식처럼 기쁜 날이나 장례식처럼 슬픈 날에는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꼭 참석하여 축하해 주거나 위로해 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주변인을 통해 봉투를 전달하거나 직접 조문을 하러 갈 때 부의금 봉투 앞면에는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뒷면에는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축의금 봉투와 헷갈려서 가끔 생각이 잘 안 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아주 쉽고 간단하게 부의금 봉투 쓰는 방법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의금 봉투 앞면
사실 조문 갈때 부의금 봉투 앞면은 따로 적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장례식장 안에는 대부분 부의금을 담을 수 있는 빈 봉투가 마련되어 있고 봉투 앞면에 한자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조문 가기 전에 미리 격식을 차려 봉투를 준비하고자 한다면 부의금 봉투 앞면에는 보통 위와 같이 5가지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여 작성합니다.
🎗 부의 (賻 : 부의 부 / 儀 : 거동 의) - 상가집에 부조로 보내는 돈 또는 물품
🎗 근조 (謹 : 삼갈 근 / 弔 : 조상할 조) - 삼가 상주를 위로함
🎗 추모 (追 : 쫓을 추 / 慕 : 그릴 모) - 돌아가신 분을 그리며 사모함
🎗 추도 (追 : 쫓을 추 / 悼 : 슬퍼할 도) - 돌아가신 분을 생각하며 슬퍼함
🎗 애도 (哀 : 슬플 애 / 悼 : 슬퍼할 도) - 사람의 죽음을 슬퍼함
2. 부의금 봉투 뒷면
부의금 봉투 뒷면에는 본인 소속과 이름을 작성하면 됩니다. (축의금 봉투 뒷면 쓰는 방법과 동일)
봉투 뒷면 좌특 하단에 세로로 소속명(또는 상주와의 관계)과 그 왼쪽에 본인 이름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 역시 친한 친구라고 굳이 소속을 쓰지 않고 이름만 적었다가는 동명이인으로 인하여 부의금 정산할 때 분간이 어려운 상황이 생기므로 반드시 소속이나 관계까지 적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2023.09.28 - [생활│정보] - 축의금 봉투 쓰는 방법(한자, 한글)
위의 내용도 참고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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